[TISTORY 2017년 결산] - Yun Hee Hwang
tistory를 시작한지 벌써 10달이 넘었다고 한다.
작년 2017년 고3이 끝나고 대학 합격을 기다리며 보냈던 방학.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기도 하고, 동경하던 사람을 보다가 tistory라는 것을 알게 됬었다.
네이버 블로그보다 좀 더 구체적이고, 자유로운 tistory는 나에게 많은 것을 할 수 있도록 해줬다.
처음에는 방학에 있었던 일상들을 기록하는데 그쳤었다.
하지만 점점 나의 블로그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하고, 검색의 수가 늘어나면서 어느새 2018년 1월 기준 700명이 넘는 수의 사람들이 나의 블로그를 방문했다.
내가 다녀온 곳, 내가 그린 그림, 내가 보았던 것들을 적어내고, 올렸다.
글을 읽어주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1년이 다되는 지금은 글에 대한 내용도 길어지기 시작했다.
일상에 대해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하여, 그림에 대한 글, 영화, 음악, 공연, 전시 등 그 범위는 점점 넓혀져 갔다.
아직도 나의 일상은 진행 중이지만, 그 안에서 더 많은 내용들과 범주들이 생겼다.
가장 많은 일상을 주제로 쓴 글 8개를 중심으로 나는 2017년 총 14개의 글들을 적었다.
2017년 2월에 시작한 tistory는 매달 글을 올리지 못했지만, 꾸준히 내 블로그를 찾아오는 방문자들이 있었다.
2017년에 많은 곳을 다녀왔지만, 못 적은 내용이 정말 많았다.
처음에는 막연히 나의 생각, 내가 겪은 일 등 일기와 다를게 없었던 글들을 적었었지만, 지금은 글 하나를 적을 때에도 꽤 많은 자료들을 조사하고, 읽어보며 많은 수정을 거쳐서 글을 올린다.
그래서 조만간 올리지 못했던 글들은 따로 카테고리를 만들어 간단한 글과 사진들을 모아서 올릴 예정이다.
tistory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갤러리에 쌓여가던 사진들을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이였다.
글을 올리지 못하고 삭제 되었던 사진들은 지금 찾고 싶어도 찾을 수가 없지만, tistory에 올린 사진들을 갤러리에서 삭제되어있더라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 수기로 적는 일기에는 사진들을 담을 수가 없지만, 블로그에서는 모두 담을 수 있다는 것이다.
tistory에 올리지 못했던 사진들은 instagarm에 종종 올리곤 했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은 어디까지나 갤러리에 공간을 만들어주기위해 삭제 전 올리는 사진들에 불과하다.
블로그를 하면서 글을 올리기 위해 방학에도 이곳, 저곳에 나가게 되는 내 자신이 보기가 좋다.
방학을 집에서 아무의미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을 그만하고 싶어서 핑계거리를 대는 걸 수도 있다.
또 나가서 사진을 찍는 것이 점점 좋아지고, 더 잘 나오게 찍으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비록 카메라는없고, 찍는 도구는 아이폰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글들을 올리게 되겠지만, 방학 만큼 글을 올릴 수 있는 시간은 없을 것 같다.
2017년 글을 올린 날짜를 보면 알 수 있다.
2월, 3월, 4월, 8월, 12월...
결산을 통해 알아본 2017년 yun-hee-hwang.tistory.com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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